스타일브이라는 쇼핑몰을 아시나요? 짜파게티 20개에 4천 원, 진라면 20개에 만원 등 말도 안 되는 파격가에 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배송이 안 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사기일까요 아닐까요?
스타일브이, 사기인가 아닌가.
저는 5월 중하순쯤 스타일브이에서 짜파게티 20개에 4천 원 행사를 접하고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구매하기 전, 스타일브이를 검색해 해당 딜을 이미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봤어요. 그리고 후기 내용에 '늦지만 잊고 있으면 오긴 온다'는 후기가 많은 것을 보고, 급한 용품이 아니었기에 결제를 했습니다. 결과는? 7월 22일 현재까지도 배송이 안 오고 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대량으로 주문을 받아놓고 그중 일부만 랜덤으로 배송을 해줌으로써 사기 의혹을 피하는 수법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런 부분은 생각하지 못하고, 후기가 있으니 보내주긴 보내주나 보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젠 사기인가 아닌가가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요. 이게 정말 폰지사기의 일종이든 아니든, 이제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달, 구매한 지 한 달 만에 문의글을 남길 때만 해도 연락이 오겠지, 바빠서 그렇겠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스타일브이의 고객센터, 문의하기 화면입니다. 어떻게 생각 드시나요? 진지함이라곤 전혀 없이, 소비자들의 불편을 장난 내지는 조롱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참 4가지 없는 스타일브이라니요. ^^ 시스템이 미흡하고, 인력이 부족하고, 고객응대가 미흡하고, 배송이 느린 것. 괜찮았습니다. 하지만요. 이런 문제점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스타일브이의 마케팅은 날이 갈수록 공격적으로 바뀌더군요?
정말 황당한 것은, 위의 고객문의에는 3일 이내에 답을 준다고 되어있고 이를 위해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도록 되어있습니다. 일단 답은 전혀 오지 않았고요. (한 달 전 문의도, 오늘 문의도) 화가 나는 것은 고객 문의를 남긴 다음부터 스타일브이 상품 판매 홍보 문자가 수시로 들어온다는 겁니다. 고객 문의 응대는 하지 않으면서 스팸 문자만 주야장천 발송을 하고 있네요.
배송이 느리더라도, 제대로 배송만 해준다면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달 가까이 '저렴한' 제품 배송을 기다리고 있자 하니, 정말 다른 분들 말씀대로 적은 돈이라서 쉽게 포기할 거라 생각하고, 소비자를 우롱한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비자 권리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데 아직도 이런 업체가 있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스타일브이, 사기인지 아닌지 고민하지 말고 아예 구매를 안 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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