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투자방법 알면 유로투자도 쉬워요 (엔화투자까지 하는중)

작년 중순부터 달러투자를 시작해오던 중 달러환율이 너무 높아져 지금은 엔화투자와 유로투자를 하고 있어요. 달러투자방법만 알면 엔화투자, 유로투자까지 쉽게 할수있다는 말! 실전 달러투자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투자, 달러투자 방법

실제 저의 달러투자 기록 (22년 7월 한달)

 

(한번 매수하는 금액은 1백~3백만원으로, 위에서 나오는 매수금액은 사고팔고 사고팔았던 총 금액이지 저의 시드가 아닙니다. 직접 달러투자를 해보면 알게 됩니다.)

 

주식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사는것은 기술, 파는것은 예술이라는 말이 있죠. 주식투자는 해당 주식의 현재와 미래를 고려해야하고 그에비해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판단이 쉽지 않죠. 그런면에서 달러투자는 매우 쉬운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수해야 하는 기준과 매도해야하는 기준이 '비교적' 정해져있기 때문이죠.

 

달러투자의 원칙, 달러투자 방법 딱 한가지입니다.

 

싸게 사서, (내가 산 것보다) 비싸게 판다.

 

 

 

달러투자 방법,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저를 비롯해 달러투자를 하고 계시거나 시도해보신 분들 대부분, 아마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의 저자 박성현 작가의 책을 읽었거나, 블로그를 접했거나, 인터뷰 영상을 보셨을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달러투자로 가장 유명한 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실제 본인이 달러투자로 약 70억의 자산을 일구었다고 하니, 따라할만하겠죠. (그리고 워낙 본인의 달러투자 방법에 확신이 큰 분이라..)

 

그래서 이분의 달러투자 방법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달러투자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1. 본인이 가용할 수 있는 투자금을 7분할 합니다. (세븐스플릿 이라고 부릅니다.)
2. 달러 환율이 비교적 저렴할 때 7개로 나눈 한 덩이의 자금 만큼 달러를 삽니다.(=환전합니다)
3. 본인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진입 환율보다 더 떨어지면 한 덩이씩 더 사고, 오르면 한 덩이씩 팝니다.
4. 절대 각각의 덩어리를 합치지 않고 각각 별개로 취급해야합니다.

 

실제 해보지 않으면 헷갈릴 수 있는데,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일단 저는 책을 참고해서 기준 수익을 '3원'으로 정했어요. 내가 달러를 산 환율보다 3원이 오르면 달러를 팝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전체 시드가 7백만원이라고 칩시다. 그럼 한번에 환전하는 금액은 1백만원이 됩니다.

 

 

 

만약 첫번째 달러 환전(넘버 1이라고 부릅니다)을 1,300원에 했다면, 이후 원달러환율이 1,303원 이상일때 매도, 즉 달러를 원화로 다시 환전하는 겁니다. 반대로, 넘버1을 1,300원에 매수했는데 오히려 원달러환율이 하락해 1,297원이 되었다면 넘버2를 출동시켜 한번 더 달러를 매수(환전)하는 거에요.

 

 

자, 이렇게 넘버1이 1,300원으로 / 넘버2가 1,297원으로 매수(달러 환전)한 상태에서 환율이 다시 1,300원이 되었다면? 넘버1은 그대로 두고 넘버2만 원화로 환전함으로써 환차익을 얻는겁니다!

 

 

아래는 지난기간 저의 실제 투자 기록을 조금 떼온건데요. 달러투자는 아니고 엔화투자 기록입니다. 매수와 매도 환율차이가 3원보다 큰건 이때 한창 엔화가 널뛰기를 했기 때문이에요. 주구장창 환율을 보고있는게 아니라 생각나면 들여다보는거라 환율이 확확 변합니다.

 

매도 차익이 다른 이유는 매수하는 시드가 커졌기 때문이고요.

 

	매수날짜	매수환율	매도날짜	매도환율	매도 차익
넘버1	6월 27일	951.96원	7월 1일	956.48원	4,748원
넘버2	7월 1일	949.69원	7월 1일	956.29원	6,950원
넘버1	7월 5일	953.63원	7월 6일	965.4원	37,027원
넘버2	7월 8일	955.78원	7월 8일	959.08원	17,263원

 

 

달러투자에 대한 오해와 부가설명

달러투자, 외환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수수료'입니다. "수수료 비싸서 그거 떼고 나면 남는거 없다던데?" 라거나, 수수료 계산하기 복잡하지 않냐는 이야기인데요.

 

 

일단 우리가 환전을 위해 사용하는 금융사앱에 보이는 환율에는 이미 수수료가 모두 반영되어있어요. 그냥 보이는 환율 그대로를 가지고 환전하면 된다는겁니다. 어려울게 없어요. 앱에 표시되는 환율을 보고 매수하고, 3원 오르편 팔면 돼요. (저마다 기준 수익은 달리 할수있어요. 저는 보수적으로 하는 편이라 3원.)

 

 

또 유의할 점은, 7개로 나눈 각각의 덩어리는 절대 합쳐서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는겁니다. 통장을 7개로 나누지 않는이상, 결국 나중에는 여러번 나누어 산 달러의 평균 환율이라는게 생길 수 있는데요. (주식을 생각하면 쉽죠)

 

본인만의 방법으로 매수한 날짜가 환율, 금액을 기록해 두고 각각을 전혀 독립적인 달러로 인식해 매도해야합니다. 위의 표처럼 엑셀로 관리해도 되고, 달러리치라는 달러투자용 앱을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달러리치 앱을 사용하여 아래와 같이 기록해요.

 

엔화투자 실제 현황

 

위 그림은 며칠전인 8월 23일에 매수했다가 8월 25일에 매도한 유로투자 기록입니다. 요즘 달러환율과 엔화환율이 모두 너무 높아서 유로를 보고 있었어요. 요즘 엔화환율이 하루에도 5원씩 차이가 나서 투자할만 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싸게 사서 좀 더 비싸서 팔 수 있었는데, 제가 조회한 시점에 이미 타이밍이 좀 지났더라구요. 팔아버리고, 다시 사려고 일단 매도 했습니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매수금액이 3백만원이 아니라 3천만원이라면.... 더 아름다운 차익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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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달러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은 달러가 너무 오른 상태라서 엔화투자, 유로투자를 보고 있어요. 달러투자를 포함한 원화투자는 한번에 매수 및 매도하여 얻는 수익이 '유의미'한 금액이어야 합니다. 너무 적은 돈으로하면 하다가 현타가 올 수 있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큰 금액으로 하는 것 또한 금물입니다.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 해 보고, 정말 할만하다는 확신이 생기면 그 때 시드를 천천히 늘려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 모든 투자의 결정과 결과는 각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달러투자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