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브이 사기인가? 후속글 (짜파게티가 왔어요. 후우)

얼마전 스타일브이 사기인가 아닌가 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무려 5월말에 주문한 짜파게티가 7월 중순까지도 오지 않고 있는데다 고객센터는 연결도 안되고, 그와중에 스팸 광고 문자를 너무나 열심히 보내기에 작성했었죠. 제가 썼던 포스팅 책임지고 후속 포스팅 합니다.

 

 

스타일브이 사기인가 아닌가 (짜파게티 2달째 안오는 중)

스타일브이 사기인가 아닌가 (짜파게티 2달째 안오는 중)

 

무려 2달만에, 스타일브이 짜파게티 도착하다

 

스타일브이, 그놈의 짜파게티

 

정확히 오늘 7월 28일 목요일 뜬금없는 택배 예정 문자를 받았습니다. 스타일브이에서 주문한 짜파게티가 배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핫딜 공유를 받아 스타일브이에서 짜파게티를 주문한게 정확히 5월 28일인데요. 소름끼치게 하필 딱 2달째 되는 날에 맞춰 배송이 됐군요.

 

 

 

 

스타일브이, 이렇게 영업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달만에 주문한 물건이 왔습니다. 돈 받은 물건 발송했으니 된건가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물건이 '늦게' 오는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도착 예정일이 정확히 고지 되었거나, (스타일브이 고객센터에도 공지되었듯) 고객 문의에 대해 3일후건 5일후건 회신이라도 줬다면 문제삼지않고 기다렸을겁니다. 스타일브이도 아마 알고 그랬겠지만 '소액이고', '급하지 않은' 상품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무려 60일 넘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스타일브이는 고객센터 상담란에 '참 4가지 없는 스타일브이' 같은 문제의식 전혀 없는 장난스런 태도로 소비자들의 화만 돋구었어요. 게다가 이렇게 긴시간 스트레스받고 불쾌한 구매자가 많은 것을 뻔히 알면서 시간이 갈수록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거의 하루에 한번씩 오는 스타일브이의 광고 문자를 보면 전처럼 라면정도가 아니라, 전자제품, 신선식품 (신선식품....? 가능한가요 정말?)등을 공격적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감당이 돼서 판매 하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이번에도 라면대란, 짜파게티대란처럼 고객연락 씹는 방식으로 운영하실건지 말입니다.

 

 

 

 

 

저 정말 농담이 아니고, 사기인지 아닌지 수사 해달라고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라도 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했거든요. 사업 이렇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