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로또 청약, 흑석자이 무순위 줍줍 모두들 참가하셨나요? 저도 오전 한가한 시간에 청약홈에서 청약을 했는데요. 정말 로또만큼의 경쟁률이 나와버린 흑석자이 경쟁률과 발표일, 그리고 그 후의 잔금 납입 계획을 이야기합니다.
목차
1. 흑석자이 무순위 경쟁률
로또를 사려고 해도 5천원은 있어야 하는데, 오늘 진행된 흑석자이 무순위 줍줍은 전국민의 무료 로또가 다름없었죠. 비록 1층이라는 아쉬운 층수와 다소 적은 평수에도 불구하고 이미 분양과 입주가 완료되었고, 현재 이미 전세가가 분양가 만큼 나와주고 있기 때문에 당첨만 되면 최소 4억의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중층 이상에서 12~13억 정도가 확인되므로, 1층이라는 평수를 생각해 조금 보수적으로 계산했을 때 4억입니다.
그래서 청약일이었던 오늘 (6월 26)일 7시 반부터 조회가 가능했던 흑석자이 줍줍 경쟁률은요. 약 82만 대 1이 나왔습니다. 진짜 로또나 다름 없는 경쟁률입니다.
2. 흑석자이 무순위 발표일
이번 흑석자이 청약은 무순위와 계약취소 두개 매물이 나왔는데요. 후자인 계약취소분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무순위 줍줍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성인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관심이 더 뜨거웠죠.
그 중 오늘 다루는 흑석자이 무순위 줍줍 물건의 발표일은 6월 30일 금요일입니다. 당첨자에게 문자로 안내가 가지만,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분들은 당일 청약홈에 접속하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3. 흑석자이 당첨 후 계약/잔금 계획
자, 희망회로를 돌려봅시다. 만약 83만대 1의 경쟁을 뚫고 흑석자이 무순위 줍줍에 당첨이 되었다면 그 이후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당첨자 서류제출 | 7월 1일 | - |
계약일 | 7월 7일 | - |
계약금(20%) | 7월 7일 | 1.29억 |
잔금(80%) | 9월 7일 | 5.17억 |
예전에 이번과 비슷한 줍줍건에 준비 안 된 20대가 당첨되었다가, 게약금 1억여원을 마련하지 못해 다음 당첨자에게 기회가 넘어간 일이 있었죠. (그분 멘탈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이번에도 보시다시피 7월 7일까지 계약금을 현금 납입 해야하므로 약 1억 3천만원의 현금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제가 당첨된다면 예금과 주식을 정리해서 납입할거예요.
그 후 잔금인 5억여원을 마련할 기간도 두달밖에 없는데요. 이건 사실 크게 걱정할게 없어요. 왜냐하면 흑석자이의 경우 전매제한 또는 실입주 조건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금 또는 대출 등으로 충당을 해도 되지만, 어려울 경우는 바로 전세를 주고 그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뤄도 됩니다. 중층 이상의 가격이긴 합니다만 이미 매매가 13억, 전세가 6억정도의 호가가 확인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또 만약 현재 실거주 1채를 소유하고 있어 종부세, 양도세, 취득세 등이 부담되는 경우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사등 사유로 일시적 2주택이 된 경우 기존 주택을 3년안에 매도하게 되면 일시적 2주택으로 간주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딥한 부분은 당첨 된 이후에 걱정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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