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시승 후기 (분당 스토어 신청방법, 자율주행, 사고시 보험)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시승 경험을 진짜 솔직하게 들려드릴게요. 사실 남편이 테슬라 하이랜드와 주니퍼 사이에서 엄청 고민 중이었어요. 주니퍼 출시가 계속 미뤄지다 보니 일단 하이랜드라도 먼저 직접 타보자 해서 분당 스토어로 가게 됐어요.

 

 

목차

 

 

1. 테슬라 분당 스토어 시승 신청 방법

테슬라 시승신청은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에서 '시승 예약' 메뉴로 들어가서 계정 만들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 선택하고, 차량 모델까지 고르면 되는거라 쉽습니다. 분당스토어 뿐 아니라 본인 집 가까운 곳 고르면 되니까요. 아래 바로가기 통해서 시승신청 해보세요.

 

테슬라 분당 스토어는 그처에 볼보도 있고 BYD도 있고.. 아마 이 근처 사는 분들은 아실거 같아요. 저희는 주말 오후 시간대를 잡았는데도 대기 없이 바로 시승 할 수 있었습니다. 시승은 30분 정도 진행되고, 특이하게 직원분 없이 저희끼리만 운전을 하고 왔습니다.

 

테슬라 시승신청 바로가기

 

 

2. 테슬라 시승 절차

테슬라 하이랜드 시승신청을 해놓고, 시승 전날 확인 전화가 오더라구요. 전기차 운전 경험이 있는지 물으셔서 있다고 했고요. 다음날 시승하러 갔을때는 일단 분당 스토어 2층으로 가서 직원분께 확인을 받고, 시승 중 사고가 날 경우 사고처리 등 주의사항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듣고 싸인을 했던 것 같아요. (이름만 썼나 암튼)

 

테슬라 시승 유의사항

 

(참고) 볼보 시승과의 차이점

볼보 ex30 시승 후기 신청방법 (직접 타보니 별로인 점)

볼보 ex30 시승 후기 신청방법 (직접 타보니 별로인 점)

 

 

얼마전에 볼보 시승도 하고 온지라 비교를 해보자면 볼보의 경우 직원분이 조수석에 같이 타서 10분정도? 굉장히 짧은 코스를 타고 왔는데요. 테슬라는 처음에만 직원분이 조수석에 앉으셔서 조작법 등 안내 해주시고, 이후에는 저랑 남편만 타고 왕복 2~30분 정도 긴 코스를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3. 시승 중 사고시 보험은?

 

시승 중 사고가 나면 보험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는데요. 안내문에 나온 내용 공유 해 드릴게요.

 

 

구 분	내 용
책임사항 1	시승 과정에서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하여 차량사고가 발생하거나 운전자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운전자가 그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책임을 부담하며, 다만 이에 따른 운전자의 민사상 배상책임은 금 500,000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책임사항 2	운전자는 프로그램 마감 후로 인한 벌금, 파력료 및 시승 운행시 발생한 도로교통비 등을 부담한다.
금기사항 및 책임사항	고객님의 시승차량 운전이 불가하다고 판단시 즉시 시승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음주, 운전미숙, 과속 등 조건상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김밥조사동의 운전자의 위험한 운전을 차단 하겠습니다.)
유의사항	시승서비스 이용 전 민원서 운전면허증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시승자는 보험 적응기준에 따라 만 21세 이상 운행 가능합니다.
오토파일럿(오토스티어)	오토파일럿(오토스티어)은 운전자 보조기능이며, 운행시 예기치 못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가 꼭 핸들을 잡고 매번 안내에 차선이 명확하지 않거나, 컴퓨터구간에서는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고지사항	고객님은 시승차 이용 규정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으나, 단 동의 거부시 시승서비스 제공이 불가합니다.
시승운전이 시승차 이용 시	테슬라는 차량의 장소를 수집할 수 있고 수집된 정보는 차량의 권리 또는 외적 위수탁을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수집된 정보는 차량의 위치, 포지션, 기능 상태 그리고 관리 관련에 필요한 경우 등을 될 수 있습니다.

 

 

4.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시승 후기

직접 실내에 앉아보니 15.4인치로 커진 터치스크린과 얇아진 베젤이 확실히 고급스러웠어요. 특히 통풍 시트가 추가된 게 너무 좋았습니다. 여름에 에어컨 틀면서 통풍시트까지 켜면 얼마나 시원할까 상상만 해도 좋더라구요.

 

테슬라 하이랜드 시승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달랐는데요. 테슬라 특유의 가속력이란... 정말 놀라웠습니다. RWD임에도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몸이 뒤로 확! 밀리는 느낌이 저는 겁이 많아서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가속은 살살! 

 

이전 모델3의 약점으로 많이 언급되던 승차감과 소음 문제도 하이랜드에서는 진짜 많이 개선됐어요. 작은 도로 요철도 부드럽게 넘어가고, 실내 소음도 확실히 줄어서 남편과 대화하면서 운전하기도 편했답니다. 남편은 주니퍼를 기다리자고 했는데, 제 생각엔 꼭 SUV를 고집하는게 아니라면 승차감이나 뭐나 이래저래 하이랜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았어요.

 

5. 자율주행 직접 타보니 놀라움만

테슬라 하면 자율주행이죠. 시승 중에 오토파일럿을 체험해봤는데요. 뭐 미국에는 오토파일럿 우버도 있고 하다는 영상도 보긴 했지만 직접 체험해 보니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아직 완전 자율주행은 아니라서 핸들에 손을 꼭 올려놔야하고, 차선 변경도 안되긴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너무 편할것 같아요.

 

 

주변 차량을 잘 감지하고 속도 조절이 스무스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테슬라 하이랜드 내부

 

6. 하이랜드냐 주니퍼냐

시승을 마치고 나오는데 남편이 눈빛이 달라졌어요. "주니퍼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 하이랜드도 정말 괜찮은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디자인, 성능, 기술 모든 면에서 기존 테슬라 모델을 확실히 뛰어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시면 직접 시승해보세요. 저는 솔직히 테슬라 별로였는데 ^^; 직접 시승해보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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