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통해 글을 씁니다. 이유는 브런치를 통해 출판사의 출판 제안을 받아 출간을 하는 경우가 많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실용서 위주의 전자책을 판매한 크몽에서도 이제 에세이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전자책 출간의 원조 크몽
크몽은 '전문가가 필요한 순간, 크몽'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평범한 일반인들이 본인들이 가진 기술, 노하우를 전자책으로 발행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죠. 크몽이 흥행을 거둔 뒤 비슷한 플랫폼들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자책 출간을 생각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전자책 플랫폼은 크몽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에 '전문가가 필요한 순간, 크몽'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던 만큼 그동안 크몽은 실용서, 기술서 중심으로 전자책을 출간하는데 집중하고 있었어요. 크몽의 카테고리를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IT/프로그래밍
- 영상/사진/음향
- 마케팅
- 번역/통역
- 문서/글쓰기
- 비즈니스컨설팅
- 세무/법무/노무
- 투잡/재테크
- 기타 등등
크몽 전자책 에세이관 오픈, 나도 출간해볼까?
그랬던 크몽이 에세이 전자책을 오픈했습니다. 20% 할인 이벤트까지 걸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에세이 (전자) 책을 발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어디신가요? 아마 다음카카오 계열의 '브런치'일 겁니다. 작가 등록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조금은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글쓰기 플랫폼인데요. 오히려 그런 부분으로 인해 일정 수준 이상의 글쟁이들이 모여있다는 이상을 주죠.
실제 브런치를 통해 출판사의 출간제의를 받아 책을 출간한 일반인들의 사례는 이제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 '브런치'를 통해 출간하는 책의 대부분이 '에세이' 죠. 크몽은 이번 에세이관 오픈을 통해 에세이나 소설 장르의 글을 쓰는 일반인 작가를 꽤 흡수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브런치는 출판사가 작가를 선택하지만, 크몽은 작가가 출간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니 수요 자체가 다르겠죠.)
에세이관이 오픈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에세이류의 글을 주로 쓰며, 전자책 발간을 꿈꾸던 분들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반 허들이 낮을 때 도전해 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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