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가평 계곡 살인사건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렸습니다. 이날 이수정 교수는 이은해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를 밝혀 충격을 주었는데요. 자세한 내용과 이은해의 변호사가 흥분하며 반박한 이유 함께 보시죠.
이은해 사이코패스 검사 만점가까이 나와
어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범인 이은해에 대한 11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날 특별한 증인의 증언이 있었는데요. 프로파일러이자 심리학교수인 이수정 교수입니다.
이수정 교수는 이은해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를 증언했는데, 영미권은 30점 이상, 국내는 25점 이상이면 심각한 사이코패스로 평가하는데 이은해의 경우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가 31점으로 나와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평가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특히 사이코패스 검사의 여러가지 부분 중 '반사회성'등 2개 분야에서 거의 만점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사이코패스 점수뿐 아니라, 스스로 자아도취적인 부분이 굉장히 강해 나르시스틱 가스라이터 (=자기도취적 가스라이터)로 분류된다고도 했습니다.
이은해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에 변호사 흥분하며 반박한 이유
이날 이수정 교수의 증언에 이은해의 변호사 측이 반박한 이유는, 이은해의 사이코패스 검사가 대면, 면담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이수정 교수는 이은해와의 면담없이 수사 자료와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은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적인 면담 없이도 판단할 수 있는 근거와 기준이 있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이은해의 변호사 측은 연이은 반대신문을 하였으며, 기사에서 '격앙되었다'는 표현이 나올만큼 강한 반발을 보였다고 하는군요. 판사가 '증인을 존중하여 신문하라'던가, '의견이 아닌 질문을 하라', '이성적으로 질문하라' 고 자제시킬 정도였다고 하니 어느 정도로 뜨거운 공판이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사이코패스 이은해, 죗값을 꼭 치르기를
자칫 억울한 죽음으로 묻힐뻔 했던 사건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필두로 사회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피해자의 생전 참담했던 상황은 더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충분히 아실 텐데요. 범행을 공모한 이은해와 일당의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만행이 꼭 국민들이 이해할 만큼 합당한 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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