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실업급여 온라인 신청 후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대부분 인터넷으로 교육을 받으셨던데 저는 방문을 다녀온지라 여러가지 궁금한게 많았는데요. 교육 소요시간, 1차 급여액 등 전부 알려드릴게요.
목차
1.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교육 (오프라인)
저의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교육은 5월 1일이었어요. 5월 1일 근로자의 날 연휴를 맞아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실업급여 신청을 미루지 않고 한다는게 그만 날짜를 이렇게 잡아버렸습니다. 실업급여 온라인 신청 후 관할 고용센터에 출석하는 날을 기준으로 2주 뒤가 1차 실업인정 교육 날짜이니 날짜를 잘 계산해서 방문일을 잡으세요. (다음날 가려다가 일찍 갔더니 이사단이..ㅠㅠ)
실업급여 인터넷 신청 방법과 고용센터 방문일 잡는 방법, 그리고 1차 실업인정 교육날짜 주의사항은 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교육 소요시간
코로나 기간동안 각종 집합 교육이 온라인으로 대체가 되었죠. 그 일환이었는지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교육도 온라인으로 대체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고용센터에 방문 했을 때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고, 안내문에 고용센터에 방문해야 하는 날짜와 시간만 적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안내문에 적힌대로 5월 1일 12시 50분에 관할 고용센터로 출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안내문에는 시작 시간만 나와있지, 끝나는 시간은 없어서 다음 스케쥴을 어떻게 해야하나 궁금했는데요.
12시 50분 집합으로 대략 1시에 시작된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일 교육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교육장에 입장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고 취업희망카드를 수령하고요. 교육이 끝나면 나눠주신 서류 몇장을 제출하고 나오게 됩니다. (이때 계좌번호를 작성하게 되며, 통장 사본은 필요 없어요.)
3.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입금 언제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교육을 가기 전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는, 교육 당일에 입금 문자와 함께 입금을 받았다는 후기를 봤었는데요. 인터넷이 아닌 방문 교육이어서인지 그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5월 1일에 1차실업인정 교육을 받았고, 입금은 5월 3일 오전에 받았으니 참고하세요. 인터넷 후기로 본 것 처럼 입금 문자는 따로 오지 않아서 모르고 있다가 오늘(5월 4일)에서야 입금 된 것을 확인했네요. 4대 시중은행이 아닌 은행을 사용해서 입금이 잘 되려나 궁금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잘 입금 되었습니다.
4.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금액 얼마
1차실업인정 교육 후 받게되는 금액이 얼마인지를 알려면 일단 '실업급여 구직급여 일액'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요. 말 그대로 실업급여(정확히는 구직급여입니다.) 일당이 얼마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 이 '실업급여 구직급여 일액'에는 상한액과 하한액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계산하기는 어려워요.
위의 실업급여 구직급여 일액 계산기 포스팅을 통해 내가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 하루 일당을 확인 해 보세요.
실제로 저는 실업급여 계산기로 계산 했을 때 약 6만 6천 6백원이 확인되었고, 고용센터에서 받은 수첩을 확인하니 상한액인 6만 6천원을 받게 된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교육 후 받게되는 금액은 나의 '구직급여 일액' 곱하기 8일분입니다.
(참고) 왜 8일치인가?
실업급여 신청일부터 1차실업인정 교육일까지의 기간은 총 2주인데, 왜 8일치만 나오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실업급여 신청일부터 7일까지는 '대기기간'으로 실업급여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5. 2차실업인정일까지 해야 할 일
이렇게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교육을 받고 1차 실업급여를 지급 받았습니다. 이제 다음 2차실업인정일에 실업인정을 받기 전까지 성실히 '재취업활동'을 해야 합니다. 재취업활동은 크게 '구직 활동'과 '구직 외 활동'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 구직 활동 : 구직을 위한 직접적인 활동 (이력서 제출, 면접, 30시간 이상의 내일배움카드 훈련)
- 구직 외 활동 : 구직을 위한 보조적인 활동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고용보험 온라인특강, 사설학원 직업훈련, 자격증 응시 등)
사실 실업급여를 받으시는 분들이라고 해도 매달 입사지원을 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죠. 내가 원하는 일자리가 매번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급여나 기타 조건이 나와 맞지 않는 회사에 무조건 입사지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구직 외 활동'을 적절하게 섞어서 이용해야 하는데요. 단, '구직 외 활동'의 경우 몇가지 제한 사항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손 쉽게 할 수 있는 '구직 외 활동'이 아무래도 워크넷의 직업심리검사와 STEP 온라인 특강인데, 직업심리검사는 전체 수급 기간 중 한번만 인정 / 온라인 취업특강 등은 총 3번까지만 인정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유의하여 실업인정을 문제 없이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실업급여 1차실업인정 교육을 받고 온 뒤 교육 소요 시간, 1차 실업급여 입금일과 입금 금액까지 제가 궁금했던 사항들 위주로 정리 해 봤습니다. 다음번에는 2차실업인정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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