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뜬 애니메이션을 보고 오늘 8월 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이라는 걸 알았어요. 고양이 좋아하는 랜선 집사로 세계 고양이의 날을 알아보니, 우리나라는 한국만의 고양이의 날이 또 따로 있더라고요? 나라마다 다른 고양이의 날 알아봅니다.
세계 고양이의 날의 유래
세계고양이의날을 재정한 단체는 '국제 동물복지기금' (IFAW, 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입니다. IFAW, 국제 동물복지기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 단체라고 하는데요. 유기동물구조 등 동물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세계 고양이의 날이 재정된 해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2년이고요. 왜 8월 8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8월 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입니다. 8월 8일이 고양이의 날이 되면서, 인스타, 트위터 등 SNS에서는 #WorldCatDay라는 해시태그를 단 고양이 게시물이 쏟아진다고 하네요.
또한 세계 고양이의 날에는 고양이 관련 업계에서 고양이 용품들을 특가로 내놓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세계 고양이의 날을 축하하는 세리머니가 곳곳에서 일어난다고 해요. 저도 잠깐 검색해봤을 뿐인데 고양이 사료, 고양이 용품 등 특가 행사가 많이 뜨네요.
세계 고양이의 날과 한국 고양이의 날은 다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고양이의 날이 나라마다 국가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8월 8일이지만 우리나라 즉 한국 고양이의 날은 9월 9일인 것처럼요. 한국 고양이의 날이 9월 9일이 된 것은 2009년의 일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 목숨이 9개라는 우리나라 속설에 착안해 '아홉 구 + 오랠 구'를 합쳐 만들었다고 하네요. 알려진 각 나라의 고양이의날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고양이의날 : 10월 29일
- 러시아 고양이의날 : 3월 1일
- 일본 고양이의날 : 2월 22일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터키 같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호의적인 나라의 고양이들은 길냥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나라의 고양이들은 아직도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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