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쌍용자동차에게 광명을 찾아준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이 나올 예정이죠. 해당 모델의 유력한 네임이 '토레스 EVX'로 밝혀졌는데요. KG모빌리티의 첫 차로 출시될 토레스 전기차 '토레스 EVX'에 대해 알아봅니다.
'토레스 EVX'가 유력한 이유
쌍용자동차가 2023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 U100. U100은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SUV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출시 프로젝트인데요. 이렇듯 아직 출시되지 않은 토레스 전기차 버전의 모델명이 알려졌습니다. 바로, 특허청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에서 쌍용자동차가 등록한 상표명이 포착된 건데요.
상표등록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그 이름이 사용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쌍용자동차는 경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의 경우 신차 출시 전 여러 개의 모델명을 상표등록 한 뒤 그중 하나를 채택하는 반면, 쌍용자동차의 경우 지난 이력을 살표본 결과 보통 내부적으로 결정이 끝난 한 개의 모델명만 상표등록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토레스 EVX의 특징
토레스는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각진 쉐입과 헤드램프의 날렵함이 쌍용이 일을 냈다고 할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때문에 당연히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는, 토레스가 가지고 있던 역동성 넘치는 디자인 안에서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란도의 전기차 버전인 '코란도 이모션'이 기존 코란도 플랫폼에 전기 모터와 배터리가 탑재된 것처럼요.
특히 쌍용자동차는 작년 중국의 BYD와 전기차 배터리 MOU를 체결한 바 있는데요. 이 때문에 토레스 EVX에 BYD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코란도 E-모션 전기 모터 개량형이 탑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쌍용차? KG모빌리티!
쌍용자동차는 1998년 이후 대우그룹 채권단, 중국 상하이 자동차, 인도 마인드라를 거쳐 21년 8월 KG그룹에 속하게 됐는데요. 긴 시간 쌍용자동차의 이름을 고수해 왔으나 이번엔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쌍용자동차의 새 이름은 그룹의 이름을 그대로 딴 'KG모빌리티'인데요. 23년 3월 주총에서 승인이 나게 되면 1988년부터 사용했던 사명이 35년 만에 바뀌는 것이 됩니다.
토레스의 출시로 무려 24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첫 출시하게 될 토레스 전기차 '토레스 EVX'. 모두가 주목해야 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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