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한 달 살기가 두 달 살기로 연장되면서 스킵하려던 참차마켓에 다녀왔어요. 러스틱마켓 하위 버전이라는 평이 많아서 안 가려다 간 건데 안 갔으면 후회할 뻔! 치앙마이 주말 마켓 안 가본 곳 없지만 지금 같아선 정말 참차마켓이 1등이에요. 지금 치앙마이에 있다면 꼭 다녀와야 할 참차마켓, 지금 안 가면 후회하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치앙마이 참차마켓 원래 모습은
저는 떠오르는 치앙마이 신상 마켓 코코넛 마켓(ba pao market)도 다녀왔고요. 치앙마이 주말 마켓 절대강자 러스틱 마켓도 다녀왔습니다. (나나정글 베이커리 마켓도 다녀왔지만 결이 다르니 제외할게요.) 그런데 참차마켓은 다른 마켓들에 비해 님만해민에서 꽤 먼 곳에 있기도 하고, 여유공간이 많아서인지 러스틱 같은 감성이나 아기자기함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으로 접한 참차마켓의 이미지도 그랬고요.
그래서 나온 말이, 참차마켓은 러스틱마켓의 하위 버전이다. 였는데요.
그러다가 원래 한 달살기였던 치앙마이 일정을 한달 더 연장하면서 시간이 더 생기기도 했고, 스쿠터를 빌려 기동력이 생긴 김에 참차마켓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가보니 정말 안 왔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예뻤는데요. 참차마켓의 22년 12월 초 현재 모습을 공개합니다.
참차마켓 몰라보게 예뻐진 현재 모습
긴 말 할 필요 없이 참차마켓 22년 12월 초 현재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어떤가요? 구글맵이나 기존의 참차마켓 블로그 후기에서 보던 모습과 많이 다르죠? 다른분들 후기에서도 '굳이 찾아가지는 마라'는 의견이 많았던 곳이 바로 참차마켓이에요. 그런데 지금 왜, 이렇게 예뻐졌을까요?
참차마켓 지금 당장 가야 하는 이유
지금 치앙마이 디자인 주간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치앙마이 원님만 쇼핑몰에서도 크게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요. 그 페스티벌도 12월 11일까지이고, 오늘 참차마켓에서 찍어온 아래 사진에도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치앙마이 디자인 위크라고 나와있죠.
지금 치앙마이 여행 중이라면 참차마켓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참차마켓이 항상 이렇게 예쁜 게 아니거든요. 행사기간이 11일까지이니 아마도 11일까지는 이런 예쁨이 유지되지 않을까요? 너무 예뻐서 화가 날 정도였던 참차마켓,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치앙마이 나나 정글 베이커리 코시국 이후의 모습 (22년 11월)
치앙마이 나나정글 베이커리 코시국 이후의 모습 (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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